대전시·미래부 협약… 2년간 21억 투입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3D프린팅산업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육성을 통해 대전을 창조경제 성공모델로 육성한다.
대전시는 지난 2월 미래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이하 3D프린팅 지역센터)’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26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센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핵심기술인 3D프린팅산업 조기육성과 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21억원(국비 15억 3000만원, 시비 5억 8000만원)을 투입하고 대전의 특화산업인 ‘스마트기계로봇산업’을 중심으로 3D프린팅 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 지능형기계로봇센터가 주관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한밭대, 건양대, 한국정보통신협회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기술기반사업 수행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ETRI, KAIST, 한국기계연구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국립과학관 무한상상실, 국방기술품질원, 한국3D프린팅협회 등 전문 협력기관 보유자원과 지능형기계, 스마트금형, 지식재산 등 전후방 연관산업간 연계지원을 통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시너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전을 3D 프린팅산업 혁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비 및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3D프린팅 상용화제품 특화장비 구축 ▲기술기반 조성으로 K-ICT네트워크센터 운영, 시제품제작실, 인벤션랩 등 공간구축, 국제컨퍼런스 개최, 에코 클라우드(Eco-Cloud) 시스템의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3D프린팅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시험ㆍ인증체계 구축으로 3D 프린팅 솔루션 품질기준 마련 ▲상용화 지원으로 설계 및 모델링, 상용화 아이디어 및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인력양성으로 프로그램 개발, 청년·시니어 창업, 재취업 인력양성, 재직자 전문교육, 창의인력 교육 등이 있다.
또한 지역 내외의 우수한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3D 프린팅 장비, 소재, SW 등 기술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도모, 미래전략형 3D프린팅 기술과 연계된 스마트기계로봇산업 발전과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이 시작돼 산업 시스템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대전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다양한 플랫폼의 3D프린팅 기술융합으로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으로 매출 및 수출증대와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