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방공학교가 마련한 부대개방 행사에서 주민과 어린이, 장병 부모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육군 방공학교 제공. |
육군방공학교가 창설 1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 장병 가족, 전역 장병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방공병과의 장병을 키워내기 위해 2001년 충남 연기군(現 세종시)에 창설된 방공학교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부대상(像)을 구현하기 위한 행사다.
보통리 지역주민, 인근 대학 부사관학과 학생을 비롯한 500여명의 초청객들은 장비전시 관람, 먹거리 장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으며, 장병의 부모와 전역 장병은 부대소개 영상시청, 장비ㆍ생활관 견학 등으로 군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부대 장병과 지역주민, 장병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대회도 있었다. 부대는 체육대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먹거리와 행운권 추첨 등을 제공했고, 학교는 23일 세종시민체육대회 대표선수로도 출전해 소통하고 화합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용담 육군방공학교장(준장)은 “지역주민과 장병가족에 부대는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장병 가족들과 소통할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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