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산 산악자전거 코스. 행복청 제공 |
세종시 신도시에 조성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이 5월부터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도담동 일원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을 다음달 1일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원은 지난해 12월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는 10km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XC)구간(코스)과 연습구간(코스)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LH는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험처리, 구간(코스)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는 관리팀을 연중무휴 운영한다.
또 산악자전거 이용자들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8월경 원수산 산악자전거 광장 입구에 자전거수리소와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설치하고, 습지생태원과 모험놀이장, 일몰(선셋)광장 등을 꾸밀 계획이다.
특히 습지생태원은 목재난간(데크)을 따라 다양한 수생화초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아놀이터와 체력단련시설, 휴게시설을 갖춘 모험놀이장도 소풍 장소로 제격이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주민들과 방문객이 원수산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적 시설보완을 통해 행복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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