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 “동북아 공동번영 역할 모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 “동북아 공동번영 역할 모색”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교류 중심 교류 통한 경제적 번영 시급 동북아포럼 개회사에서 강조

  • 승인 2016-04-19 14:25
  • 신문게재 2016-04-19 2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포럼 개막식이 19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려 안희정 충남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홍문표 의원, 김지철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11개 지방의회 대표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내포=박갑순기자photopgs@
▲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포럼 개막식이 19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려 안희정 충남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홍문표 의원, 김지철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11개 지방의회 대표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내포=박갑순기자photopgs@

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이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포럼에서 “공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포럼 개회사에서 “지방의회 차원에서 동북아지역 공동번영을 위한 진정한 역할을 모색하고, 상호협력 증진에 앞장서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장은 “충남도는 지난 82년간 대전시의 시대를 마감하고 21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2013년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충남은 찬란한 문화를 자랑했던 백제 왕도의 후손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교류의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은 지역경제 성장률 1위, 청년고용률 1위 등 도민 삶의 만족도가 어느 지방정부보다 높은 선진 자치도”라며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며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 참여한 5개국 11개 지자체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발전을 모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환황해 중심지역으로 비전을 마련, 민항기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고속전철 건설 등 하늘과 뱃길, 땅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 문화와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경제적 번영을 함께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 문화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