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유역 수질개선’ 국비 614억 원 확보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금강유역 수질개선’ 국비 614억 원 확보

  • 승인 2016-04-19 14:25
  • 신문게재 2016-04-19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환경부 주관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 사업’ 5년 연속 선정


충남도가 금강유역 수질개선 위한 국비 61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여기에 도비와 시·군비 267억원을 더해 올해 모두 881억 원을 수질개선을 위해 쏟아붓는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 사업’에서 금강 유역인 논산천 일원 수질개선 사업 9건이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논산시 논산천 유역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28억원, 연산·양촌면 하수처리시설증설 및 처리구역 확대사업 400억원 등이다.

또 ▲성동면 개척·정지·삼산지구 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 423억원 ▲강경읍 대흥천 생태하천복원 사업 30억원 등 9개 사업에 881억 원이 투입된다.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사업은 전국 시·도, 시·군·구 가운데 6곳을 선정해 집중적인 수질개선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도가 최근 5년간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삽교호 유역과 간월호 유역 등 4329억 원을 포함해 5210억원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논산지역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충남연구원과 함께 오염원 분석을 실시했다.

이 결과 전국 16곳에서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걸쳐 최종적으로 6곳이 선정됐는데, 도는 전체 국비 지원액 1700억원의 36%에 이르는 61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주요오염 하천을 체계적으로 개선시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4대 수계 주요 오염하천에 대한 수질평가제 실시를 통해 맑고 쾌적한 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