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수영교육 모습. |
지난해 24개교 1700여명에서 올해 37개교 3300여명으로 확대
참가자 60% 학생(1980명)이 10m 이상 헤엄쳐 가기 목표
세종시 초등학교 3년생들이 10m 이상 헤엄치기에 단체로 도전한다.
세종교육청은 모든 초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능력 강화를 위한 수영(수상안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초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수영교육 참가자의 60% 학생이 10m 이상 헤엄쳐 가기를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유사시 구명튜브 등이 근처에 던져졌을 때 이를 잡기 위한 거리를 고려한 것이다.
교육장소는 한솔수영장(한솔중학교 내)과 세종국민체육센터(조치원명동초 내)를 활용하고, 37개교 3학년 33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는 한솔수영장만 이용했으나 올해는 학교 설립 등에 따른 학생 증가와 수영장 수용 여건을 고려해 세종국민체육센터를 추가했다.
각 학교에서는 가까운 수영장을 사용하게 되며, 학생들은 ▲적응력, 수상안전 ▲자유형으로 나아가기 ▲평가와 수상안전 정리 등 총 3단계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안전한 수영교육을 위해 지도교사와 안전요원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관리를 위해 강사 외에도 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영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과 도전정신을 향상시키고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상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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