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률 높여라’ 대전시 다양한 시책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자전거 이용률 높여라’ 대전시 다양한 시책 추진

  • 승인 2016-04-18 11:39
  • 신문게재 2016-04-18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타슈 대여소 20곳·자전거 200대 추가 설치
간선 자전거도로망 3.29㎞ 설치… 도로 정비



대전시가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타슈 확대, 자전거 간선도로망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공영자전거 ‘타슈’무인대여소 20곳과 자전거 200대 추가 확대를 위한 관련 예산 7억 4000만원 투입한다. 타슈 설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구, 중구, 대덕구를 중심으로 확대 추진하며, 상반기에 구축을 완료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소 300곳, 자전거 400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무인대여소 201곳에 자전거 2065대를 운영 중이다. 구별 무인대여소 설치는 동구 25곳, 중구 32곳, 서구 61곳, 유성구 55곳, 대덕구 28곳이다.

도심 주요축을 연계하는 간선 자전거도로망도 구축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비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한밭대로 월드컵네거리에서 오정네거리까지 간선 자전거도로망 3.29㎞를 설치, 자전거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도로 정비에 5억원을 투자한다. 보도턱 정비, 노면불량 보수 등 실시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타슈 확대 구축과 함께 자전거 이용증가 등으로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어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어서다.

안전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엑스포시민광장에선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구 인동 모닝빌 아파트 대전천변에선 평일반 매주 목요일 오후 5시~7시, 주말반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손욱원 시 건설도로과장은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이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착용, 야간 라이트 켜기, 보행자보호를 위한 과속하지 않기,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음주운전 하지 않기 등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한 약속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