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제20대 총선 직후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4일 23개 현안 사업을 추려 정부 세종청사 방문에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를 차례로 찾아 각 부처 관련 도내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기재부에서는 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과 조용만 재정관리국장을 만난 뒤, 타당성심사과와 예산실 문화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 연구개발예산과를 잇따라 방문했다.
해수부에서는 항만개발과와 수출가공진흥과, 어촌어항과, 해양환경정책관, 해양산업정책관 등을 차례로 찾았다.
국토부로 자리를 옮긴 안 지사는 철도건설과와 도로정책과, 공항정책과를 방문해 장항선 복선전철과 서해선 복선전철,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자부에서는 자동차항공과와 전력산업과를, 문체부에서는 관광개발과를 찾았다.
각 부처를 찾은 안 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과 수소연료전지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6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50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8000억 원, 국가어항 개발 및 지정 확대 230억 원 등 충남도의 현안에 대해 국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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