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로사리오 포수 출전 파격 라인업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로사리오 포수 출전 파격 라인업

로사리오, 정현석 선발 출전

  • 승인 2016-04-14 17:5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을 외국인 선수 윌린 로사리오를 선발 포수로 내보냈다.
 
한화는 이날 1번 중견수 이용규, 2번 우익수 이성열, 3번 지명타자 이종환, 4번 1루수 김태균, 5번 좌익수 정현석, 6번 2루수 정근우, 7번 포수 로사리오, 8번 3루수 신성현, 9번 유격수 하주석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라인업에는 포수 로사리오와 좌익수 정현석이 눈길을 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내내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로사리오는 전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7로 뒤진 9회 초 포수 마스크를 썼었다.
 
로사리오는 좌완투수 김경태와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뽐냈다. 결국 로사리오의 포수 능력을 지켜본 김성근 감독은 이날 선발 포수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썼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 중 323경기에 포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국내 투수들과 어떤 호흡을 줄지는 의문이다.
 
또한 한화는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현석을 선발 출전시켰다. 정현석은 올시즌 첫 1군에 이름을 올렸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나와 타율 6할6푼7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한화는 팀이 2승8패로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에서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과연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포수 로사리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로저스는 서산 전용연습구장에서 25개 공을 던졌으며 직구, 커터, 슬라이더 등을 전반적인 구위를 점검했다. 로저스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