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선자는 천안지역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 천안 갑에서 천안 병으로 지역구를 옮겼지만 탄탄한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상대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는 당선을 거뒀다.
그의 당선은 충남 최초 야당 의원의 연속 4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야를 넘어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무게감도 한층 더하게 됐다.
이미 지난 19대 의회에서 당 최고위원까지 역임한 바 있고 특유의 친화적인 성격으로 여당의원들과의 소통도 원만히 이뤄지고 있어 원내대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양 당선자 역시 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달 4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원내대표나 당 대표도전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당선자는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수행한 이후 원내대표나 당대표 도전에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 당선자는 20대 국회 상임위로 지난 10년간 활동해 온 보건복지위서 활동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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