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동의 이 후보 캠프는 개표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떡과 다과를 나누며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개표 방송에서 이 후보가 꾸준히 선두를 달리자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당선이 확정되면서 300여명의 지지자들로 캠프가 북새통을 이뤘다.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각계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화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날 300여명의 지지자들은 개표결과가 나올때마다‘이장우’를 연호하며 박수갈채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팡파르가 울려퍼진 가운데 이 후보는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부족한 사람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는데 진심으로 감사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는 헌신적인 지지자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이 후보 지지자는 “지난 4년간의 이 후보의 노력에 대해 동구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했던것 같다. 4년간의 결실을 확인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또한번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의 캠프는 침울한 표정이었다.
강 후보와 가족, 지지자들은 개표결과 결국 패배가 확정되자 작은 한숨을 쉬면서도 애써 태연한 표정을 보였다.
강 후보 캠프에 모여 있던 30여 명의 지지자들은 “실망할 것 없다”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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