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휘호를 돌에 새긴 30t 규모의 1974년 기념비와 ‘애국 애족의 산 교육실천’을 오목새긴 비슷한 크기의 1972년 기념비가 그 것.
이는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가 1974년 중앙공무원 교육원 대전청사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고 박 전 대통령이 공무원들의 정신적 지표로 삼고자 세웠을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44년 전 공무원 교육 장소로 사용돼 대통령 휘호 기념비가 두 개나 있는 kt대전인재개발원의 역사적 의미가 작지 않다면서 앞으로 이 일대가 아파트단지로 개발되면 휘호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때아닌 관심.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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