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선거 이야기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장과 인권 침해 문제 발생 시 보호 및 구제방법 숙지를 위해 대상별 맞춤형 인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 침해 시 구제절차',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권리와 의무' 등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못 인지된 사고방식을 지우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국의 선거제도와 올바른 투표권 행사 및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한 다음 청양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간이 투표부스를 통해 실제 상황에 맞는 투표체험도 함께 체험했다.<사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A씨는 “지금 한국 국적취득을 목표로 공부중이지만 미리 투표하는 연습을 해 새로운 느낌”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국민이 되어 선거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한 사람의 한 표가 귀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성희 초빙교수가 맡아 다문화센터와 지역 내의 환경과 특색에 맞추어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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