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교육장에서 멘토·멘티 10쌍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 멘티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멘토는 한국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고 멘티는 초기입국자들로 현재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다.
멘토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해주고 멘티의 한국 생활 적응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티에게 한국의 음식문화와 풍속, 사회, 주변 이용시설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천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멘티를 대상으로 한국생활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자존감 향상시키기, 장보기, 음식 준비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팜티티엔김(베트남)씨는 “멘토의 도움으로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고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천안=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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