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은 웹툰 창작인력의 저변확대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떠오르는 문화산업 트렌드인 ‘웹툰’관련 교육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사업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전문 웹툰창작 장비 16대를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전만이 보유한 만화와 과학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하는 ‘공상&과학 어린이 만화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상&과학 어린이 만화·웹툰 체험관’은 초등학생(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인 8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며, 현재 만화웹툰창작센터(옛 충남도청 3층)에 입주해 있는 현역작가 2인이 교육을 진행한다.
정규 교육 중간에 과학 및 스토리텔링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교육 종료 후에는 옛 충남도청 1층 전시실에서 교육생들과 만화웹툰 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이 함께 작품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창작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이론 교육은 물론 실제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하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실제 체험을 하는 만큼 웹툰 세상에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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