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하는 가족캠핑장 전경. (자료제공=국립중앙과학관) |
중앙과학관, 낮엔 전시관 밤엔 천체관측
도심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이틀간 가족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심 속 캠핑명소인 가족캠핑장은 중앙과학관의 전시관 관람과 연계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또는 단체 캠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캠핑장에는 원두막형 구조의 14개동(바닥마루형, 규격 5m×3.5m)과 부대시설(취사장, 화장실 등)이 조성돼 있다.
1개동 당 4∼5인의 숙박이 가능해 총 60∼70명 내외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1개동의 사용료는 1박 2일 기준 1만원이며 텐트, 코펠, 침낭 등 캠핑물품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김주한 관장은 “도심 속 가족캠핑장을 통해 낮에는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관을 관람해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는 천체관측프로그램도 제공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며 “가족ㆍ단체 간의 우애를 증진하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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