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능인 축제, 성황리 폐막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기능인 축제, 성황리 폐막

  • 승인 2016-04-11 15:03
  • 신문게재 2016-04-11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시 기능 경기대회 폐막식이 11일 송석두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 입상선수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br />
▲ 대전시 기능 경기대회 폐막식이 11일 송석두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 입상선수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6일간 열전… 37개 직종 138명 수상


대전지역 우수기능인 발굴을 목적으로 열린 ‘대전시 기능 경기대회’가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역 기능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충남기계공업고, 동아마이스터고, 대전공업고, 계룡공업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교도소 등 6개 경기장에서 기계설비, 보석공예, 요리 등 37개 직종 34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상식에선 37개 직종에서 입상한 138명(금 39명, 은 40명, 동 35명, 우수상 24명)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냉동기술 종목에서 충남기계공고 오현석(19), 오의릉(18) 형제가 동시에 수상했으며, 충남기계공고가 31개 메달을, 동아마이스터고가 18개의 메달을 따며 대전 기능경기대회 전통 강호임을 증명했다.

이번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전시 대표선수로 참가, 다른 지역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지금은 기능이 스펙을 이기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숙련 기능인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기능경기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을 통해 대전의 우수 숙련기능인 발굴 및 기능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올해는 주력 종목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9월 전국대회에서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