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4개 군이 단일 선거구로 묶인 만큼 후보들은 지역별 현안에 맞춘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는 지역별 공약을 마련했다. 우선 보은군 공약으로는 청주공항~보은 속리산 연결 관광철도 개설, 속리산 복합 휴양ㆍ관광단지 조성, 스포츠 전지훈련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내걸었다.
옥천군에는 대전~옥천~영동 구간 광역철도 지정 추진, 복합 컨벤션 문화센터 건립, 유교문화 복합단지 조성, 개발제한구역 내 야구장 및 축구장 체육시설 유치를 약속했다. 이어 괴산군에는 대제산업단지 내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 상주 문장대 온천 개발 반대, 세종~괴산~안동 간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연풍역 신설을 공약했다. 영동군은 대전~옥천~영동 구간 광역철도 지정 추진, 명품곶감 생산특화지구 조성, 경부선 영동가도교 계산굴다리 확장, 전국대회 유치 가능한 경기장 조성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 역시 4개군 지역별 공약을 내걸었다. 보은군에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콘도미니엄 건립, 속리산 명소화,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 소싸움 경기장 설립, 대청호 및 속리권 둘레길 개발 등을 약속했다. 옥천군은 농업 연관 산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클러스터 건립을 바탕으로 증약터널 공사추진, 충북도립대 4년제 전환, 도립 치매요양병원 건립, 종자연구원 유치, 대청호 순환관광 도로 개설, 세계 묘목 엑스포 개최를 공약했다.
영동군에는 친환경 우수 중소기업 단지 조성, 농ㆍ특산물 산지유통 센터 설립, 귀농 귀촌 지원 사업 확대, 권역별 노인 복지관 건립, KTX영동역 정차, 민주지산 친환경 조성 생태 관광지 조성, 와인산업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괴산군 공약으로는 중기청 지방이전 지원센터 신설 설치, 중소기업 연수원 중부권 연수원 설치, 중소기업 중앙회 중앙연수원 신설, 중부권 영상 종합 촬영소 건설,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의 공약을 내놨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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