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올해 첫 분양 현대힐스테이트 분양가 6일 결정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올해 첫 분양 현대힐스테이트 분양가 6일 결정

  • 승인 2016-04-05 16:18
  • 신문게재 2016-04-05 6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현대힐스테이트 조감도
▲ 현대힐스테이트 조감도

상한가보다 20만원 이상 적은 830만원대...중흥토건은 7일 결정, 870만원대 유력

올해 세종시 첫 분양시장을 여는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830만원대(3.3㎡당)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동시에 분양하는 중흥토건(S-클래스 에듀마크)은 상한가에 육박하는 87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ENG는 6일, 중흥토건은 7일 최종 분양가를 결정한 후 그 결과를 행복청에 전달하고 8일부터 동시분양에 나선다. 앞서, 분양가심의위원회는 현대ENG의 분양가 상한액을 860만원대, 중흥의 상한액을 880만원대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ENG가 분양하는 곳은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블록(가락마을 12단지)으로, 건설규모는 지하 2층∼18층, 14개동 667세대다. 전용면적 100㎡(A타입)이 476세대로 가장 많고, 100㎡(B타입) 126세대, 100㎡(C타입)와 100㎡(D타입), 100㎡(E타입)이 18세대씩이다. 123㎡(구 48평)가 4세대, 134㎡(구 54평)는 7세대다.

현대ENG의 분양가가 상한액보다 30만원 정도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건, 첫 분양인데다 모두 대형면적이고 BRT와도 500m 이상 떨어진 위치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위치와 평수를 볼 때 그런 측면도 있지만, 수도권이나 인근의 대전 등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수준이라 분양에는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세종시 ‘강남’인 3-3생활권 L3구역에 분양하는 중흥토건의 S-클래스 에듀마크의 분양가는 상한가 육박하는 870만원대가 유력하다.

지하 2층~최고 18층 19개동, 전용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되는 중흥은 분양가 상한액 수준에서 분양에 나설 정도로 자신감을 보인다는 게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세종시∼대덕 테크노밸리 간 연결도로와 가까우며 BRT정류장도 예정돼 있는 등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의 이점을 감안할 때 870만원대 분양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입지 여건, 분양 전망 등 복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며 “수도권이나 인근 도시와 비교해 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한 만큼, 올해 첫 분양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조감도
▲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조감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