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가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공모(마이크로 VC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마이크로 VC분야 운용사에는 5개사가 신청, 3개사가 선정됐으며 지방 투자조합은 대덕벤처파트너스(유)를 운용사로 한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마이크로 VC펀드는 창업초기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정부가 처음 도입한 펀드로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는 대전시 9억 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10억 원 출자를 기반으로 지역기업, 운용사 대덕벤처파트너스(유) 등이 출자 참여해 공모선정에 따른 모태펀드 125억 원 유치를 포함, 최소 18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로 신규 결성ㆍ운용하게 된다.
운용기간은 8년간이며 투자대상은 3년 이내 중소ㆍ벤처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매출액대비 R&D비율이 5%이상이며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지 않은 중소ㆍ벤처기업으로 건당 투자액은 5억 원 이내, 업체당 총 투자액은 10억 원 이내로 제한해 건당 10억 이상 집중 투자하는 기존 벤처캐피탈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
한편,‘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는 4월말 결성총회 후 3년간 최소 24개 기업에 16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협업해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투자기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설립 등 우수기술 창업이 활발해지고, 창업초기 기업들이 본 펀드를 적극 활용해 투자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중소ㆍ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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