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북도당, 청주지역 당력 집중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여·야 충북도당, 청주지역 당력 집중

  • 승인 2016-04-04 20:12
  • 신문게재 2016-04-04 4면
  • 청주=이영록 기자청주=이영록 기자
새누리 충북선대위 현장회의, 결의 다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청주 찾아 호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지역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는 도내 다른 선거구보다 청주지역 4석의 판세가 여론조사에서 경합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주에서 선전할 경우 도내 8석을 싹쓸이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더민주 역시 청주 4석 확보를 위해 문재인 전 당 대표까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충주나 제천·단양 등 나머지 4개 선거구는 새누리에 다소 열세지역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4일 청주흥덕 선거구 송태영 후보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고 총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당 충북권 선대위원장인 정우택(청주상당) 후보와 이기용 충북도당 선대위원장, 최현호(청주서원), 오성균(청주청원) 후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이인제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당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정우택 후보는 “충북에서 새누리당이 8석을 모두 확보해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물론 민생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180석을 확보해야 (야당이)발목 잡는 국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현장회의 후 가경터미널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으며 5일에는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더민주도 이날 오후 문재인 전 당 대표가 청주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오후 4시 오제세 후보 지원을 위해 서원구 사창동 사창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펼쳤고, 흥덕구 복대동 지웰몰로 이동해 도종환 후보의 지원 유세를 도왔다.

이어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더민주 청주지역 후보 합동유세장에 참석, 여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