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정복영 금강청장 이하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 청장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역은 그동안 매실 등 과실수가 재배됨에 따라 매년 많은 양의 퇴비와 비료 농약들이 사용돼 비가 오면 오염물질이 금강 상류로 유입됐다.
이에 환경부와 금강환경청은 금강 상류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수변구역 토지를 매수해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자생력이 강한 수종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수유는 약 7m 정도로 자라며, 봄에는 노란색 꽃이 피고 가을에는 빨간색의 열매를 맺는다. 주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한약재로 쓰인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금강 상류 수변구역에 산수유 군락이 생기면 상수원 수질보호와 녹지대 형성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열매 수확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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