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별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종합토론회/ 행복청 제공 |
주민·과 학계, 언론, 관계기관 등 800여명 참여... 2단계 건설 성공 도약 발판 마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개청 10년을 기념해 열린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복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800여명의 주민과 학계, 언론ㆍ관계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토교통부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복청 개청 10년의 돌아보고 올해부터 시작된 2단계 건설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국토부와 행복청, 세종시청, 세종교육청, LH와 주민 등 도시 건설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청은 비전선포식에서, “행복도시 건설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이자 국가발전의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2단계 건설을 맞아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세계인이 찾는 국제문화도시,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인근 지자체, 시민들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후부터 둘째 날 오후까지는 ▲도시ㆍ건축 고품격화 ▲도시 인프라(기반) 고도화 ▲각계각층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건설 ▲건축ㆍ문화융성기반 마련 ▲도시 자족성 확보 등 5개의 세부 주제별 세션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분과별 주요 논의사항 보고와 유영돈 중도일보 세종본부장 등 분야별 대표자의 종합토론을 끝으로 심포지엄은 마무리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능형 녹색도시(스마트 그린시티) 조성과 관련, 주차 공간 공유시스템 구축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체험 특별구역(스페셜 존) 구축 등의 방안과 세부 추진과제가 제안됐다.
또 행복도시의 자족성 확보와 관련, 행복도시와 더불어 인근 도시와 동반발전을 견인하는 광역적 측면에서 자족성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 등 세부적인 아이디어와 선진사례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제언해준 소중한 의견들을 도시 건설에 최대한 접목시켜 행복도시가 복합 자족도시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미래 창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 개막식 장면. 행복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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