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개막 엔트리에 누가 뽑혔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개막 엔트리에 누가 뽑혔나

투타핵심 로저스, 이용규 부상으로 결국 제외 장민재, 이종환 합류 눈길...안영명, 강경학 제외

  • 승인 2016-03-31 23:1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좌) 에스믈 로저스, (우) 이용규 = 한화이글스 제공
▲ (좌) 에스믈 로저스, (우) 이용규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외야수 이용규가 제외된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화는 31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엔트리 27명을 확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엔트리 제출 직전까지 고민하다 27명을 결정했다.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로저스와 이용규는 예상대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투수는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송은범을 포함 권혁 김경태 김민우 김재영 마에스트리 박정진 송창식 이재우 장민재 정대훈 정우람 12명으로 구성했다. 유력한 선발 후보였던 안영명이 빠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심수창도 제외됐다. 시범경기 전까지 주목받았던 좌완 김용주, 김범수도 결국 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대신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장민재가 포함됐다.
 
포수는 조인성과 차일목 2명이 포함됐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허도환까지 3명을 포수 엔트리에 넣는 것을 고심했지만, 결국 2명을 선택했다.
 
내야수로는 권용관 김태균 로사리오 신성현 정근우 최윤석 하주석 7명이 선택됐다. 지난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신성현과 군복무 후 돌아온 하주석, 최윤석의 합류가 눈에 띈다. 강경학의 제외는 의외다. 지난 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올시즌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선진도 결국 김 감독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외야수로는 김경언 송주호 이성열 이종환 장민석 최진행 6명이 포함됐다.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던 이종환의 합류가 눈에 띈다. 이종환은 좌타자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주호도 안정된 주루 능력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었다.
 
한화는 에이스 로저스와 외야수비 핵심 이용규가 각각 팔꿈치 통증과 손목 사구 후유증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던 윤규진, 이태양, 송창현도 개막 엔트리에 빠졌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2016시즌 한화 이글스 개막 엔트리
 
 ▲투수(12명)= 권혁 김경태 김민우 김재영 마에스트리 박정진 송은범 송창식 이재우 장민재 정대훈 정우람
 ▲포수(2명)= 조인성 차일목
 ▲내야수(7명)= 권용관 김태균 로사리오 신성현 정근우 최윤석 하주석
 ▲외야수(6명)= 김경언 송주호 이성열 이종환 장민석 최진행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