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위해 초·중·고 전체 302개교에 7억3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지역 전체학교가 흡연예방·금연실천학교로 기본형 270개교와 심화형 32개교이다.
기본형 학교는 학교규모와 지역 여건에 따라 250만원까지 차등지원 받고 흡연예방과 금연 홍보·캠페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교육 등을 한다.
심화형 학교는 별도 신청으로 5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상황과 학교 특성 분석을 토대로 기본형 학교 사업 이외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화형 학교로 선정된 대전복수고는 금연 동기 유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니코틴 제로 인증제’, ‘사제동행 등산’, ‘스포츠 관람’ 등을 운영해 성과를 거뒀다.
실제 프로그램 운영 후 흡연 실태 조사 결과 사전 검사시 5.42%에 달하던 흡연율이 1.8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흡연예방 자료 개발 및 금연사업을 위한 ‘금연지원센터 운영’, 언론 홍보 및 거리캠페인 등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담배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흡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 학생 흡연율은 7.0%로 전국 평균 7.8%보다 0.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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