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AWC) 총회에서 회장기관에 선출됐다. |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기관 선출
국내 물 관리 기술·물 분야 리더십 인정받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최계운 사장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아시아물위원회(AWC)에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물위원회(AWC)는 물부족 등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K-water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로써 지난해 4월 대구 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 물포럼에서 창립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시아 각국 정부와 물 관련 기구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창립총회에서 최 사장을 초대회장에 선출했다.
최 회장과 함께 국내 6개 기관이 아시아물위원회 이사기관에 선출돼 아시아지역 물 이슈와 관련해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K-water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ADB, UNESCO 대표와 양자 회담을 갖고, 해외사업 참여와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30년 만의 가뭄을 겪는 태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AWC와 K-water가 ‘짜오프라야강 유역 수자원개발 마스터플랜(M/P) 수립’ 에 적극 참여하기로 협의했으며 후속사업에 우리나라의 기업의 참여가 전망된다.
최계운 AWC 신임 회장은 “아시아 각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AWC를 아시아 물 거버넌스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아시아 물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물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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