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교류 협력 확대와 상생 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방자치회관 건립 등 공조… 이춘희 시장 특강도
세종시와 서울시가 24일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교류 협력 확대와 상생 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ㆍ도지사협의회 결정에 따라 세종시와 서울시에 지방자치회관을 각각 건립하는 것을 계기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세종ㆍ서울 지방자치회관 활성화 지원 ▲지역축제ㆍ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공무원 인적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공유 ▲시정 혁신과 우수 정책사례 정보 교류 ▲공익활동 비영리 민간단체 교류지원 협력 ▲귀농 귀촌과 농특산물 판매 지원 협력 등 6대 분야의 상생협력 과제를 약속했다.
이춘희 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확정 등으로 더 이상 먼 친척이 아닌 이웃사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치(協治)와 상생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두 도시의 상생발전 도모와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 발굴로 시민 서비스 행정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협약식 후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도시의 꿈,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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