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에서 지난 2월 시ㆍ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9794명), 세종(4506명), 제주(1738명) 등 5개 시ㆍ도는 순유입했고 서울(-8211명), 대구(-1788명), 광주(-1062명) 등 12개 시ㆍ도는 순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ㆍ도별 순이동률은 세종(2.06%)과 제주(0.28%), 경기(0.08%) 등이 순유입을 보인 반면 울산(-0.08%), 서울(-0.08%), 강원(-0.07%) 등은 순유출됐다.
한편 세종시의 지난달 총전입 인구는 7625명, 총전출 인구는 3119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4506명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순이동률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44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국내 이동자 수는 모두 7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4만6000명) 늘었다.
총 이동자 중 시ㆍ도내 이동자는 62.6%, 시ㆍ도간 이동자는 37.4%를 차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시ㆍ도내 이동자는 6.5%, 시ㆍ도간 이동자는 7.6% 각각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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