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북도당이 23일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대전시당은 지역정책 공약으로 대덕특구 첨단산업 허브구축, 호남선 직선화 및 서대전역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공약을 선정해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경제 3건, 교통 2건, 원도심 활성화인 동서균형발전 4건, 복지·사회 안전분야 3건 등이다.
경제분야서는 대덕특구 첨단복합산업 허브 구축, 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을 통한 중부권 MICE 산업 중심도시 도약, 힐링 관광도시 대전 구현 등이며 시당은 대전의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선정했다.
교통공약으로는 호남선인 서대전~논산 구간의 직선화 추진 및 트램 등 친환경교통수단의 조속한 도입과 건설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동서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는 옛 충남도청사 부지 조기매입을 통한 문화·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 대전 의료원 조기 착공,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복지 및 사회안전 분야서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보육 및 육아교육 국가 완전책임제, 위기 청소녀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당은 제20대 총선 제1공약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채택했다.
더민주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과 총선 출마자들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의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공약은 청주공항 활성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시 자율통합기반조성사업비 확보,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구간 조기 완공 등이다.
SOC 사업으로는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조기 완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수도권 전철 원주~제천 연장과 고속철도망 연결 등이다.
또, 공공실버주택의 농촌지역 확대와 밭농업직불금 100만 원 인상, 여성 및 고령 농업인 보호 대책 마련 등은 농촌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 공공백신 개발 지원센터 건립,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등도 약속했으며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2차 추가공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동ㆍ 청주=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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