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도전자 입장,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가 본격적으로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로사리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로사리오는 2회 초 2사 이후 로사리오가 NC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에서 146km의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7-4로 팀이 앞서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임창민의 140km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로사리오는 지난 16일 LG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린 후 7일 만에 멀티 홈런을 쳐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홈런 2개를 쳐 기분이 좋다. 앞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홈런은) 빠른 공을 노려치기보다는 공을 보고 그것을 상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타격했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 “최근 한국 투수들을 계속 상대하고 있는데 수준이 높은 것 같다. 도전자 입장에서 계속 연구하고 준비하겠다. 여러 가지 타입의 투수들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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