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비즈니스 모델 수립… 에너지신산업 시장 선점
▲한전 전력연구원은 23일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시정선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 |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양 기관은 23일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분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등 도시자원의 이용 효율화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향상된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ICT)기술을 통한 도시자원의 통합관리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 자원소비와 운영비용을 줄이는 융·복합기술로 도시화에 따른 도시 인프라 부족 및 지구온난화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사회 구현에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기도 하다.
에너지신산업 시대에 맞춰 한전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면서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으로 전력과 비전력을 융합한 가치창조형 에너지신산업의 활성화와 융합형 수출모델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은 이미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저장기술, 스마트 배전망 운영기술,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해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지주택공사와 스마트시티 분야 연구협력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꾀하고, 한전이 추진중인 글로벌 에너지밸트에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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