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논현구장에서 열린 스트라이크존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가맹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골프존 제공 |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기술이 그대로 확장된 체감형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이 창업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골프존유원그룹 계열사인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는 지난 한달 간 열린 스트라이크존 1분기 가맹사업 설명회에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은 뉴딘콘텐츠가 스포츠와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해 만든 시뮬레이션 스크린야구로 지난 2월 서울 논현동에 첫 직영매장이 개장했다.
비슷한 시기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도 330㎡ 면적으로 최대 8명까지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존 시스템과 가상현실 놀이기구 등을 갖춘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스테이션이 들어섰다.
신규 오픈을 앞둔 가맹점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잠실과 수원 영통 가맹점 개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 대구 칠곡, 광주 첨단지구, 부산대 등 프로야구 구장이 있는 주요 지역에서 가맹점이 문을 연다.
이밖에도 올 상반기까지 창원, 구미, 전주 등 전국에서 20개 이상의 가맹점이 개장을 준비 중이고 가맹 문의 대기 건수는 400건을 넘어섰다.
점포 실측까지 끝낸 계약 대기 건수는 100여 건에 달한다. 뉴딘콘텐츠는 연내 70개 가맹점이 새로 개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창업 열기는 스트라이크존의 간편한 조작 방법과 남녀노소 누구나 야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KBO 라이선스가 반영된 콘텐츠 소개는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도 한몫했다.
강남 논현구장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5차례에 걸쳐 열린 가맹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스트라이크존 사업설명을 듣고 체험을 한 뒤 1대1 상담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적극적인 의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스트라이크존 사업 계획과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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