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강희권 변호사 홍성·예산 총선 출마 선언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더민주 강희권 변호사 홍성·예산 총선 출마 선언

문흥식 예비후보자, 주말 팩스 입당신청에 귀추 주목

  • 승인 2016-03-16 17:31
  • 신문게재 2016-03-16 4면
  • 천안=김경동 기자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희권 변호사가 16일 홍성·예산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을 끼고 있는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는 충남 3농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전초기지”라고 강조한 뒤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 중국과의 가까운 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첨단 과학산업 생산단지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국민의 마음과 힘을 모으는 통합의 정치를 위해 무겁지만 바르게 한 길을 가겠다”며 “주권재민, 국민통합, 사람중심, 정의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올곧은 신념의 정치를 위한 노력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당초 강 변호사의 출마는 더민주 지역 당원들의 요청에 따른 영입 케이스로 이뤄져 그가 단수 추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 11일 공주에서 열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출마예정자 간담회에서 당원들에게 출마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무소속 문흥식 예비후보자가 지난 주말 팩스를 통해 충남도당에 입당을 신청해 중앙당 차원에서 입당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충남도당은 그동안 수차례 연기된 문 예비후보자의 입당 신청 지연과 관련된 내용을 중앙당에 제출,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앞서 홍성·예산 지역위원회 등은 문 예비후보자의 영입 지연을 두고 거부하겠다는 뜻을 결의키도 했다.

강 예비후보자는 “문 예비후보가 합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면서도 “중앙당에서 문 예비후보 입당을 받아들여 경선을 할 수 밖에 없다면 당원과 상의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더 좋은 선택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경동·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