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 유진규씨 |
대전대 행정학과에 재학중인 유진규(27)씨는 지난 15일 방영된 KBS2 ‘1 대 100’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우승했다.
유 씨는 퀴즈 프로그램을 위해 따로 연습하거나 준비하는 대신 틈틈이 신문과 책을 즐겨 읽었다.
시중에 파는 상식 관련 서적 한 권만이 전부였다.
유 씨는 “퀴즈를 풀 당시 6단계 문제에서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단어 하나하나를 풀어가다 보니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번 퀴즈프로그램의 우승으로 받게된 200여 만원은 어머니 팔 인대 수술비로 쓰겠다”고 밝혔다.
유 씨는 “돈보다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다”며 “우승을 통해 받은 상금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신감이라는 값진 경험을 얻은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이든 20대에 모두가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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