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이스라엘 제1 국영방위산업체 IAI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임성의 유아이 헬리콥터 대표이사 사장, 마크 게르쉬버그 IAI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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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민항 유치추진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항공산산업을 주시하는 충남도가 이스라엘 제1의 국영방위산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안희정 지사가 텔아비브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 본사에서 마크 게르쉬버그(Mark Gershburg) IAI LAHAV 부사장, 임성의 (주)유아이 헬리콥터 대표이사 사장과 항공 산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AI는 1953년 설립된 이스라엘 제1의 국영방위산업체이다.
군·민간용 항공기 뿐만 아니라 항공기 정비 및 개량사업인 헬기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레이더 및 전략방어시스템, 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도와 헬기 MRO 사업과 관련해 예산 유아이 헬리콥터와 합작투자를 IAI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 성사됐다.
유아이 헬리콥터는 1986년 설립된 국가지정방위산업체로 헬기 MRO 분야 강소기업으로 미국 벨 헬리콥터 등 세계 3대 헬리콥터 제조사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이번에 양해각서는 IAI는 우선적으로 도내에 투자하고, 도에서는 임대부지와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지사는 “이번 양해각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 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도가 추진 중인 헬기 MRO 산업 특화 육성과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첨단국방과학기술 보유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과 R&D, 해드쿼터(HQ)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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