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사. |
세종교육청이 예산편성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16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의견수렴 창구를 다양화했다.
오는 9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청의 정책 방향,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설명회를 4회 개최하고, 홈페이지와 FAX, E-mail, 설문 등 방법으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예산 설명회를 강화해 실질적인 참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던 설명회를 일선 학교에서도 직접 하는 등 의견수렴 방법을 다양화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가 초빙 연수를 하는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병만 정책기획관은 “시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예산 편성으로 올해는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하는 제도다. 2013년 이 제도를 도입한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예산에 7개 사업, 20억원을 반영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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