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세종테크밸리 수도권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 산업용지 공급은 2단계 성장을 이끌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200여개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는 승용차로 10분, 오송생명과학단지와는 20분 거리에 있는 등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기업활동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특히 조성원가(248만원/3.3㎡당)의 65~90% 수준인 공급가와 세금감면(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공급대상 산업용지는 총 14개 필지로 3.3㎡에 159만~169만원, 상업시설이 10% 허용되는 복합용지는 220만~243만원으로 공급한다. 입주신청은 오는 5월 16~20일까지이며, 입주기업 선정은 6월 3일, 계약은 6월 14~16일이다.
입주기업은 행복청과 세종시, 민간위원(12명)으로 구성된 정책심의위원회가 입주기업 현황(500점), 사업계획(500점)을 심사해 결정하고 수도권 이전기업과 국내복귀 기업에는 최대 150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세종=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