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경제비전2030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2만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업유치를 통해 1만 2000개, 고용 서비스 1만 5000개, 교육훈련을 통해 4000여개, 창업 1400여개의 일자리를 각각 창출할 계획이다. 또 취업분야에서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센터 등 서비스 기관 간 협업 강화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실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우수 인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활용하고,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기업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 발굴, 뿌리산업 분야 우수 명장 및 달인 육성, 중소기업 탐방 및 취업관련 행사 등을 통해서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창업프로젝트 추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프로그램 운영사 유치, 청년창의 공동체 조성 등을 추진하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시니어 성공 창업 통합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먹거리 30선 오픈토크와 수출기업인 CEO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활동가를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이번 대책은 우수 인력 양성과 지식산업 육성 등을 통해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에 대한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책을 토대로 세밀한 추진 계획을 마련,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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