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이석화 군수 “서로의 문화 존중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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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이석화 군수 “서로의 문화 존중하는 사회”

다문화가정 증가 인구 늘고 농촌 활력 불어넣어 기자로 직접 활동하며 들려준 소소한 일상·미담사례에 '감동'

  • 승인 2016-03-08 14:11
  • 신문게재 2016-03-09 13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다문화가족 여러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시선에서 다문화가족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문화 신문을 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내국인 문화와 이주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 서로의 문화를 가치 있게 여기는 다원화·다문화사회로, 우리나라도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이 대거 탄생하여 명실 공히 다문화사회로 진입했습니다.

특히 우리 청양군의 경우 다문화가족의 증가는 인구증가와 더불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국방문사업 지원, 다문화가족자녀 학습비 지원, 정착금 지원, 자격증 취득 및 취업지원, 국제특송료 지원, 합창단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문화신문 발간사업도 우리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15년 8월에 창간된 다문화신문 발간은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기자로 활동하며 다문화가정의 소소한 일상, 활동상황, 미담사례 등 살면서 느끼는 일상 등을 가감 없이 기록하여 들려주는 형식으로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다문화신문이 다문화가족들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훈훈한 내용, 군민들에게는 다문화가족들의 꿈과 행복이 가득한 소식들이 전해져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문화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은 앞으로 청양군의 미래를 책임질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모쪼록 빠른 정착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청정청양! 부자농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다문화가족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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