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14명이 참석했다. <사진>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는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이주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한국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는 이들로 다문화가정과 한국사회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기 때문에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폭력발생 시 우선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가정폭력 전담 경찰이 강사로 나서 다문화 가정의 가정폭력 발생 사례를 통한 유형 설명과 함께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시 대처요령과 신고방법을 교육했다. 또, 가정폭력 피해예방 및 구제 절차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이문국 서장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프로그램과 범죄예방활동을 활성화해 천안지역 가정폭력 근절과 다문화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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