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프로 2년차 김민우 “선발로 승리하는 투수될 것”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프로 2년차 김민우 “선발로 승리하는 투수될 것”

캠프서 실력 일취월장… 연습경기 무실점

  • 승인 2016-03-06 15:13
  • 신문게재 2016-03-07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아기 독수리' 김민우(21)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김민우는 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1번(전체 1순위)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로 지난 시즌 36경기에 나서 70이닝을 던지며 1승3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김민우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에서 김민우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스프링캠프 중반 오키나와에서 독감에 걸리기도 했지만,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며 캠프를 끝까지 함께 했다.

김민우는 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송창식에 이어 등판해 2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열린 2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김민우는 “캠프에서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다. 공을 많이 던지면서 좋은 밸런스를 찾고 있다”면서 “커브를 좀 더 가다듬어서 스트라이크와 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제외하고는 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안영명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한 자리 씩을 차지한다고 해도 2명의 선발이 더 필요하다. 김민우도 당연히 주목받는 후보 중 하나다.

김민우는 “올 시즌 선발로 뛰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게 목표”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4.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5.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