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기본계획'에 따르면 충남대 33명, 충북대 15명을 비롯해 의대 22곳 585명, 치의학 5개 대학 96명 등 모두 681명의 학사 편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원 준비생의 입학기회 보장을 위해 4년 의·치대 전환 후 4년 한시로 정원의 30%를 학사 편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2016년 의·치대 12개교 296명의 학사편입생 선발을 시작으로 2017~2018년 27개교 681명, 2019년 17개교 458명, 2020년 5개교에서 385명을 학사편입한다.
대학 학사편입학은 매년 전기모집(3월 편입)에 선발하며, 매년 10월부터 각 대학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와 세부 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2017학년도 편입생 선발부터는 의대·치대 중 2개교까지 교차·복수지원이 허용되며 학부성적·외국어·선수과목·봉사활동·사회 경력 등의 전형요소를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입시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각 대학은 정성요소 배점기준(내부기준)을 마련해 평가자 윤리서약, 면접위원 임의배정, 블라인드 면접, 대학 외부인사 참여 권장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
2017학년도 대학별 전형일정 등 모집요강은 원서 접수 개시일 기준 3개월 이전인 6월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며, 오는 10월께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전형일정을 거쳐 내년 1월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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