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초·중학생 무상급식과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내 지역순환식품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등에 1488억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52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확대 공급 11억원 ▲영양 및 식생활 교육과 학생들의 지역농산물 이해 제고를 위한 체험 4억원 등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경우 지난 2011년 당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6개 시군에 설립돼 있었지만, 올 신학기를 맞아 논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까지 문을 열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또 공주시의 경우 다음달, 보령시와 예산군은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서산시와 금산군, 서천군, 태안군 역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단순히 급식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의미를 넘어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도내 영세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대 등 공익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남형 최적화 모델 구축을 통해 학교급식의 공익·공공 기능을 강화하고 본질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지난해 학교급식 식재료 중 농산물의 63.8%(2014년 61%)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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