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충북 출마자들 “괴산, 남부 3군 편입 반대”

국민의당 충북지역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1일 괴산의 남부3군 선거구 편입을 반대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괴산군의 보은·옥천·영동의 선거구 편입에 괴산군민의 허탈하고 침통한 심정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괴산군민 모두에게 통렬한 참회와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도 마치 야당에 원인이 있는 듯 회피하는 모습은 비통에 빠져 있는 괴산군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보듬어야 할 남부 3군의 지역구 의원으로서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충북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 현안에 입장을 표명함이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괴산군의 편입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결을 위한 국민의당 차원의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