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고용지수는 국내 종합건설업체 8212개사를 대상으로 산정했으며 이중 상위 9.8%(808개사)는 만점(0.4점)을 받았지만, 하위 9.7%(848개사)는 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점수는 지난해 0.200점에서 올해 0.198점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주된 원인은 전체 임금체불 횟수가 같은 기간 155건에서 210건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에 접속 후 기업서비스(건설인력고용지수 코너)를 통해 해당 업체의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종심제는 공사 입찰시 입찰 가격은 물론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최저가낙찰제에서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발생하는 폐해를 개선하는 것으로 종심제에서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건설안전, 공정거래 등과 함께 '사회적 책임' 항목에 포함돼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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