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타 시·도 전입과 전출은 모두 경기도와 서울, 대전 순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연구원이 통계청 '2015 국내인구이동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전출자는 약 28만 명, 전입자 약 29만 명으로 순유입 인구 약 1만 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에서 도내로 전입한 경우는 경기(29.9%), 서울(17.6%), 대전(12.7%) 등의 순을 보였으며, 도내 전입자 중 54.7%(인천 7.2% 포함)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출 역시 경기, 서울, 대전 등의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으나, 세종으로의 전출이 7.2%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 순이동자 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약 1만 100명이 유입됐다. 이는 세종 약 1만 3500명보다 2400명 적은 두 번째 순위이며 3위인 제주는 약 9800명이었다.
충남의 전입사유별 순이동자수를 보면, 직업 때문에 전입했다는 이유가 약 1만 28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연환경(약1800명) 등이 차지했다.
다만, 주택이나 교육, 가족 때문에 약 5100명은 타 시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와 관련된 정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충남의 연령별 순이동자 수는 40~50대가 약5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약 2900명, 30대 18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면서 10대(300명 유출)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유입됐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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