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팅!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경제활성화라는 박 대통령의 전매특허를 다시한번 설파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센터에서 키워진 기업 대표와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자리 창출' 행보를 이어갔다.
정치권이 민생보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전쟁과 경제관련 쟁점 법안 처리를 하지 않고 있는 혼란 국면을 '창조경제 행보'로 정면 돌파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창조센터를 방문해 취임 3주년을 맞아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금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전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국정의 최우선을 일자리 창출에 둘 것”이라고 천명한 박 대통령이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보고를 들은 뒤 “처음에는 창조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낯선 환경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짧은 기간 동안에 각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또 창업벤처들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단기간에 1400억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대전 혁신센터와 관련, “전담기업인 SK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어떻게 보면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모범적으로 이 센터가 성장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어떻게 보면 저성장시대지만 우리 대한민국에는 아이디어와 이런 열정 그런 인프라 이런 게 갖춰지지 시작했다”며 “지금은 이런 융복합, 신산업, 신기술 밖에는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며 창조경제의 역할론을 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점점 퍼져나가서 경제도 살리고 지역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 이뤄지는 창업의 천국이 되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뻗어나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대전 센터의 전담기업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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