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인체조직은행 개소식에는 건양대 김희수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을 비롯해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유명철 이사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비영리 인체조직은행은 서울·경기권 2개(서울성모병원, 분당차병원), 전남권 1개(전남대병원), 경상권 1개(양산부산대병원) 등 총 4개로, 대전충청권역에서는 건양대병원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이다.
인체조직은행이란 질병치료는 물론 각종 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뼈, 인대, 근막, 연골, 피부, 판막, 혈관 등 조직을 채취·보관해 필요시 이식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체조직의 채취, 저장, 처리, 보관, 분배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개원한 건양대병원의 인체조직은행은 조직채취실, 조직가공처리실, 조직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취급 담당자가 상주한다.
기증된 인체조직은 처리와 보관 등의 과정을 거쳐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이식돼 1명의 기증으로 최대 100여명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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