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군본부 지능형 전력망 구축 상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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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군본부 지능형 전력망 구축 상호협력

비행장 '마이크로그리드' 2024년까지 순차적 진행

  • 승인 2016-02-24 18:06
  • 신문게재 2016-02-25 2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국전력이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위해 공군 지휘부와 협약을 맺었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과 공군참모총장 정경두 대장은 24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전력망 구축 위탁사업' 구축에 합의했다.

공군 지능형전력망은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비상시에도 군 비행장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망을 구축하게 된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는 소규모 지역에서 기존 상용전력에 신재생에너지원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립형 전력망을 갖추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전력은 군 비행장 공중 전력설비의 지중화와 공급전압 22.9㎸ 단일화, 비상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하게 되며 전력설비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제어센터를 2024년까지 구축한다.

서산 등 4개 비행장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비행장의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전압을 22.9kV로 단일화한다.

또 비상발전기 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해 비상시 주요 설비에 전력을 자체 공급하는 발전기를 설치해 제어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최종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대규모 배터리 시설(ESS)을 설치해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해 에너지관리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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