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보건소 소독 차량이 지난해 모기 박멸을 위해 소독활동하는 모습.
충남도 제공 |
24일 도에 따르면 해빙기 방역 소독은 모기 등 해충의 월동 서식처로 예상되는 곳을 방역 소독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방역 소독 대상은 모기 등 유충 서식밀도가 높은 축사와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실외 화장실, 집단시설, 인구 밀집지역, 우수관로 등 4만 7650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군에 살충·살균제 6242ℓ를 25~26일 배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특히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 개체수를 최소화 하고,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도민체전 등 다중 운집 행사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읍·면·동 자율방역단과 보건소 기동방역단을 집중 가동해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모기 1마리는 200개 이상의 알을 산란, 방치 시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충을 선제적으로 구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 초부터 5개 팀으로 지카바이러스대책반을 꾸리고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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